광주 수완지구 신가동에 명진 여고 근처에 위치한 칠봉이 짬뽕을 다녀왔습니다.
골목길에 있는 칠봉이 짬뽕
건물 밖에는 테라스도 구비되어 있었고, 이 안에는 식사 후 커피도 마실 수 있게 카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나름 깔끔했고, 저녁시간 전에 와서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 김치, 채 무침, 고추장아찌
주문하고 약 10분 뒤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군만두는 10개가 있었고, 그릇 위에 나름 잘 올려놨습니다.
군만두가 나오고 얼마 안되 금방 짬뽕이 나왔습니다.
중국집 짬뽕에서 볼 수 없는 탱탱하고 큰 크기의 새우
하지만 딱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고, 짬뽕 국물에 잘 배겨있어 매콤한 맛이 났습니다.
이게 전복인가 뭔가는 잘 모르겠지만 큼직한 해산물이 있었습니다.
이 해산물 또한 식감이 묵직하게 씹히는 게 괜찮았습니다.
면은 약간 녹색에 가까웠고, 면을 먹었을 때 밀가루 맛이 거의 안 나고 짬뽕 맛이 잘 나서 좋았습니다.
국물은 조금 얼큰한 편이었고, 땀을 열심히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춧가루+간장) 소스에 찍은 군만두 내부
군만두는 우리가 집에서 조리해먹거나 음식점에서 먹었을 때 겉은 바삭하면서 딱딱하고 내부는 부드러웠는데
여기 군만두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잘 씹히는 식감에 바삭함까지 가지고 있었고, 맛 또한 우수했습니다.
군만두 겉 부분의 식감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일품이었습니다.
고기 + 오징어와 함께 면 한입
대체적으로 해산물이 많은 편에 속해있었고, 소량의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면은 쫄깃쫄깃하고 해산물들이 짬뽕국물에 잘 배겨있어서 그런지
짬뽕 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을 면과 같이 먹어도 따로 먹는 기분이 안 들었고
하나의 조합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오징어가 큼직 큼직한 크기로 정말 많았다.
오징어도 저가의 식재료가 아닌 괜찮은 품질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면과 안에 있는 해산물들을 어느 정도 먹은 뒤 공깃밥을 주문해서 밥을 말았다.
국물의 맛은 얼큰하면서 맵지 않은 시원한 맛이었기에 밥을 말아먹을 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짬뽕 맛집이라 하여 찾아갔지만 군만두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 집만의 군만두는 어디서나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었고,
이 군만두를 접해본 이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식감과 맛이라고 생각한다.
짬뽕은 맵다고 느껴지지 않으며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했고
면과 해산물 그리고 양파 등 채소류가 많았다.
타 음식점과 비교하자면 가격에 비해 들어간 재료가 정말 많았다고 느꼈고
그 재료 하나하나 저품질 식재료가 아닌 괜찮은 품질의 식재료라고 느낄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음식을 맛보는 동안 기본 반찬은 생각도 잘 안 나서 단무지 외 김치, 채 무침, 고추장아찌 등 은 먹어보질 못했다.
점심 또는 저녁식사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줄을 서서 웨이팅 시간이 길어진다고 한다.
그러니 식사시간 30분 전에 미리 와서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칠봉이짬뽕>을 검색해도 많은 리뷰, 후기를 찾을 수 있었고
오늘 다녀온 리뷰를 적는 나 또한 그만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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