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맛집아님. 가면 큰일 나는 곳
전라북도 군산 수송동에 큰 도로가에 위치한 <아리가또 맘마>
점심 먹을 곳을 찾던 중 들렸다.
메뉴판이 두껍고 메뉴가 그만큼 다양하다.
그중에서 돈코츠 라멘, (BEST) 눈꽃 치즈 돈까스, 규베이야끼 총 3가지를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주는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물이다.
4인석 테이블이지만 테이블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다.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규베이야끼 다.
메뉴판에 써있기는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부드러운 오믈렛이 덮고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막상 반으로 갈라 안을 보니 풀밭이었다.
소고기는 한주먹도 안 되는 양으로 보였다.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돈코츠 라멘이다.
다른 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면 흰 국물이 아닌 갈색국물이 나오던데, 여기는
흰 국물이었다. 그리고 맛도 개운하지만 그 돈코츠만의 맛을 느낄 순 전혀 없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눈꽃 치즈 돈까스다.
치즈가 눈꽃처럼 많은 양으로 덮여있었고, 돈까스 아래에는 양배추 썰어놓은 것으로 깔려 있었다.
눈꽃치즈 돈까스는 한입 먹었을 때, 돈까스의 느끼함이 강하게 왔다.
치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한 맛이 너무 강해 한입 먹자마자 속에서 거부반응이 왔다.
규베이야끼는 뚝배기 불고기를 연상시키는 맛이다.
바닥에 국물이 같이 있는데, 그 국물을 찍어먹으면 맛이 괜찮았다.
근데 3~4입 먹다 보면 금방 질리는 맛이었고, 일본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이 전혀 없었다.
말 그대로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해서 먹는 기분이었다.
돈코츠 라멘 같은 경우 진짜 최악이었다.
맑은 국물이라 소고기 뭇국에 라면사리 넣어 먹는 기분이었다.
군산 맛집이 아닌 안 맛집이다.
완전 꽝이었다.
물론 다른 사람 입맛에는 맞을 수 있다.
제 기준에서 평가하는 글이니, 다소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친절도 : ★★★★☆
음식맛 : ★☆☆☆☆
제 기준에서 작성한 글이니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도 아니고, 웬만한 음식은 잘 먹습니다.
그런데도 돈코츠는 돈코츠 고유의 맛을 잃었고, 눈꽃치즈 돈까스는 한입 먹는 순간 느끼함이 너무 왔고
돈까스 소스마저 상당히 짯습니다. 그리고 규베이야끼는 일본 음식이 아닌 뚝배기 불고기 먹는 기분이 상당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의 맛집탐방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인방] 군산 뷔페 맛집! 군산 연어장 비빔밥 먹을 수 있는곳! (0) | 2019.05.12 |
---|---|
[또치네삼겹살] 군산 맛집! 군산 아는사람만 가는 삼겹살 맛집 (0) | 2019.05.12 |
광주 조대후문 맛집! ★걸작떡볶이★(feat.알바생의 실수) (0) | 2019.05.09 |
전주 명물 <천일베이커리> 슈빵 후기! 빵집 맛집! (0) | 2019.05.06 |
[국민운동식당] 전주 중화산동 맛집! 전주 삼겹살 맛집! (0) | 2019.05.06 |